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러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에릭센을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맨유는 에릭센 대표자들과 협상 중이며 공식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6월 유럽축구연맹 (UEFA) 유로 2020에서 덴마크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해,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그러나 에릭센은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ICD(삽입형 심장 제세동기)를 착용했다.
기적처럼 살아난 에릭센은 또 기적을 일으켰다.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인터밀란에 복귀하지는 못했지만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에 합류했다. 에릭센은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6개월 단기계약이었지만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그 결과 에릭센은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다.
브렌트포드는 계약 연장을 원했다. 또 맨유도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 중원에서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한 맨유는 에릭센 영입에 적극적이다.
맨유는 에릭센에 주급 15만 파운드(2억 3000만 원)과 2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에릭센 외에도 프렌키 더 용(바르셀로나), 타이럴 말라시아(페예노르트) 영입에 근접한 상태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