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 다케후사(21, 레알 마드리드)의 주가가 대폭락이다.
구보는 6월 30일자로 마요르카 임대가 만료됐고, 1일 레알 마드리드 신분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스페인매체 ‘엘 디아리오 바스코’는 1일 “구보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돌아왔지만 하얀색 유니폼을 다시 입을 가능성은 없다. EU외 선수로 분류된 구보에게 줄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레알은 구보를 방출대기 선수명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그래도 여러 스페인팀에서 구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도 구보에게 영입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보의 영입을 두고 지역지에서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다.
‘엘 디아리오 바스코’는 “구보의 영입은 위험한 베팅이다. 그는 평범한 선수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서 어느 팀에서도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평범한 선수에게 장기계약을 제공하는 것은 넌센스다. 스페인에서 3년간 아무것도 남기지 못한 선수를 완전 이적으로 데려오는 것은 매우 위험한다”고 경고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