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페네르바체)의 이적이 쉽게 진행되지 않을 전망이다.
탁빔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구단인 스타드 렌이 김민재를 향한 공식 제안을 받았으나 페네르바체 수뇌부가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탁빔은 "렌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1500만 유로(203억 원)를 페네르바체에 제안했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렌이 제시한 금액이 적당하지 않다고 판단해 거절했다"면서 "일단 렌은 페네르바체에 금액을 올려 다시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에게 바이아웃 금액으로 2300만 유로(312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김민재를 원하는 구단은 페네르바체에 2300만 유로를 지불하면 된다. 하지만 높게 책정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결국 튀르키예(터키) 매체들은 페네르바체가 김민재를 이적시키는데 2000만 유로(271억 원)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알려졌다.
김민재를 향한 유럽 구단들의 관심은 뜨겁다. 렌은 물론 나폴리, 마르세유, AC밀란, 인터 밀란, 마르세유, 세비야, 토트넘, 에버튼, 레스터 시티, 브라이튼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 중 수비수 나예프 아구에르드를 웨스트햄으로 보낸 렌은 플로리안 모리스 단장이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내가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영입이 쉽지 않다"고 말해 공개적으로 영입 의사를 드러냈다.
김민재는 팀에 복귀하자마자 조르제 제수스 감독과 알리 코치 회장으로부터 잔류 요청을 받았다. 이어팀 공격수인 디미트리오스 펠카스의 결혼식장에서 코치 회장에게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해 스스로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