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트라이벌풋볼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등을 소개했다.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가장 먼저 언급한 루디 갈레티 기자는 토트넘이 콘테 감독에게 손흥민 이적을 설득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점쳤다.
트라이벌풋볼은 "베일은 더 이상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아니다. 이스코도 곧 팀을 떠날 것이다. 아센시오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요비치는 피오렌티나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은 공격진 보강이 필요하다"며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는 선수 중 한명이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이 원하는 다양한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설명했다.
현실적으로 토트넘이 손흥민을 떠나 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미 재계약을 체결했고 연봉도 꽤나 높다. 비교적 젊은 나이도 아니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는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토트넘이다. 쉽게 손흥민을 내줄 이유가 없다.
트라이벗풋볼은 "문제는 다른 이탈리아 감독인 콘테도 손흥민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다. 12개월 전 인터밀란 구단 운영진이 콘테 감독에게 루카쿠와 하키미 같은 주축 선수들의 이적 계획을 설명했을 때 콘테 감독은 팀을 떠났다"면서 "토트넘의 레비 회장이나 파라티치 단장이 콘테 감독에게 손흥민 이적 계획을 수립했다면 콘테 감독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상상하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