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이야?' 반 다이크, 살라 재계약 소식에 '동영상 게재→팬들 폭소' 뭐길래?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7.02 10: 44

 모하메드 살라(30)와 리버풀에서 앞으로도 합을 맞추는 것이 확정된 버질 반 다이크(32)가 동영상 하나로 ‘개그맨’ 인상을 남겼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살라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드디어 나온 살라의 재계약 소식이다. 그동안 리버풀과 살라는 주급 부분에서 이견을 보여왔다.

[사진] 버질 반 다이크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살라는 지난해부터 주급 40만 파운드(한화 약 6억 2500만 원)를 재계약 조건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리버풀은 터무니없는 요구라고 판단, 이를 거부했다.
당초 살라가 원했던 주급은 아니지만 리버풀은 구단 역대 최고인 주급 35만 파운드(한화 약 5억 5000만 원)에 재계약 도장을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사디오 마네(30)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보냈지만 살라 단속엔 성공한 리버풀이다.
살라의 재계약 소식은 리버풀 동료들도 기다렸다. 그도 그럴 것이 살라는 2021-2022시즌 손흥민(30, 토트넘)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다년간 리버풀의 공격을 책임졌다.
리버풀의 '수비수' 반 다이크는 구단이 살라의 재계약 소식을 SNS을 통해 공식발표하자 해당 게시물에 동영상 한 개를 올리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가 게재한 동영상에는 한 남성이 카메라를 응시하며 아무런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무언의 동영상이 팬들의 웃음 자아내고 있다. 반 다이크는 살라의 재계약 소식이 만족스럽다는 것을 소리 없는 동영상으로 한 방이 끝냈다.
[사진] 반 다이크가 올린 동영상 / 리버풀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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