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우승 잃었다. 모든 것을 위해 싸운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모하메드 살라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2017년 AS 로마를 떠나 리버풀로 복귀한 살라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5시즌 동안 공식전 254경기에 나서면서 156골-63도움을 기록,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와 함께 '마누라' 라인을 꾸리며 리버풀의 공격을 지휘했다.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부담이 커진 리버풀은 살라와 주급 35만 파운드(5억 5000만 원)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는 "계약을 새롭게 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이제 모든 게 완료됐다. 다음 행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6년 동안 팀은 항상 위로 올라갔다. 지난 시즌에는 4관왕에 가까웠지만 시즌 막판에 두 개의 우승을 잃었다"며 "나는 우리가 모든 것을 위해 싸울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비전을 갖고 모든 것을 위해 다시 뛰어야 한다"고 보탰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