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도 안 했는데...토트넘, '이것' 만큼은 PL 1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7.02 08: 46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토트넘 홋스퍼가 프리미어리그 팀 중 유니폼 가격 1위를 기록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플래닛 스포트'는 2일(한국시간) "충격적인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 가격"이라는 제목으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유니폼 판매 가격을 조명했다.
매체는 "최근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들과 격차를 좁히기 위해 약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251억 원)를 사용하며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등을 영입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번 영입을 통해 타이틀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시즌이 시작되기 전이지만,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미 한 분야에서 1위를 점했다. 바로 유니폼 가격이다. 매체는 "토트넘이 이번 이적시장에서 많은 돈을 쓴 만큼 팬들도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히샬리송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팬들은 눈물을 머금고 135파운드(약 21만 원)를 결제해야 한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만약 마킹이 없는 레플리카(선수들이 착용하는 유니폼과 차이가 있는 복제 유니폼) 구매를 원한다고 해도 75파운드(11만 7,000원)를 지불해야 한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팀 중 최고가"라고 덧붙였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실제로 토트넘 온라인 팬샵을 방문한 결과 보도와 마찬가지로 레플리카 유니폼은 75파운드, 마킹이 포함된 어센틱 유니폼은 135파운드에 판매되고 있었다.
매체는 토트넘을 시작으로 비싼 가격순으로 팀별 유니폼 가격을 나열했는데 2위는 같은 북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라이벌 아스날이었다. 아스날은 70파운드(약 10만 9,000원)의 가격으로 레플리카 유니폼을 판매하고 있었다.
한편 그 뒤로는 맨체스터 시티(70파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65파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65파운드), 레스터 시티(63파운드), 리버풀(59.95파운드), 크리스탈 팰리스(55파운드), 사우스햄튼(55파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55파운드), 브렌트포드(49파운드)가 자리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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