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재계약은 클롭도 춤추게 한다..."정말x3 기뻐요!"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7.02 07: 56

모하메드 살라(30, 리버풀)의 재계약 소식은 위르겐 클롭(55) 리버풀 감독을 춤추게 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모하메드 살라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2017년 AS 로마를 떠나 리버풀로 복귀한 살라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5시즌 동안 공식전 254경기에 나서면서 156골 63도움을 기록,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와 함께 '마누라' 라인을 꾸리며 리버풀의 공격을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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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2021-2022 시즌에도 23골 13도움을 올리며 손흥민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이런 활약과 별개로 살라의 재계약 여부는 불투명했다. 계약 기간을 1년 남긴 시점까지 재계약 이야기는 소문만 무성할 뿐 나오지 않았다.
이러던 중 2일 리버풀과 살라는 재계약 소식을 전해왔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살라의 재계약을 "우리 팬들이 주말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한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 재계약 소식을 듣고 분명 어디선가는 축하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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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클롭은 "정말 기쁘다. 정말, 정말 기쁘다. 우리에게 최고의 결정이며 살라에게도 최고의 결정이다. 이제 리버풀은 살라의 팀"이라고 전했다.
그는 "시간이 걸리긴 했다. 가장 좋은 소식은 조금 기다릴 필요가 있지 않겠나. 살라는 세계 최고 중 한 명이다. 그런 수준에 있는 선수라면 이것저것 따져봐야 할 일들이 많은 법이다. 살라는 아직 전성기를 맞이하지 않았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놀라운 일이다. 그의 첫 다섯 시즌은 전설적인 수준"이라며 살라의 능력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신체적으로 살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계와 같다. 언제나 최고 상태를 유지하려 노력하며 보상을 받는다. 그의 능력과 기술은 매 시즌 발전하고 있으며 판단력도 크게 발전했다. 팀원들에게 사랑받는 선수이며 우리 팬들은 그를 왕(King)으로 칭한다. 살라의 재계약 소식은 정말 웃음만 나온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더 많은 것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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