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 절로 나오네' 살라, 리버풀 역대 '연봉킹' 등극... 주급 5억 5천만 원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7.02 07: 44

리버풀과 동행을 확정 지은 모하메드 살라(30)가 구단 역대 '연봉킹'으로 등극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살라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드디어 나온 살라의 재계약 소식이다. 그동안 리버풀과 살라는 주급 부분에서 이견을 보여왔다.

[사진] 살라 SNS 캡처.

살라는 지난해부터 주급 40만 파운드(한화 약 6억 2500만 원)를 재계약 조건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리버풀은 터무니없는 요구라고 판단, 이를 거부했다. 그러나 살라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엔 변함이 없었다.
이런 가운데 살라와 함께 리버풀을 먹여 살렸던 사디오 마네(30)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큰 출혈을 겪은 리버풀은 살라는 단속에 성공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를 비롯한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리버풀은 살라와 주급 35만 파운드(한화 약 5억 5000만 원)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팀 토크’는 이와 같이 보도하면서 “살라가 리버풀 역사상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고 말했다.
[사진] 살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살라는 지난 2010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4년 첼시에 입단했다. 하지만 당시 주전 경쟁에 실패하며 ACF 피오렌티나와 AS로마에 임대를 떠나 이탈리아 무대를 경험했다. 이후 2016년 첼시를 떠나 로마로 완전 이적했다.
살라의 잠재력은 로마에서 터졌다. 살라는 두 시즌 동안 34골 2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리버풀의 리빌딩 주축 멤버로 살라를 점찍었고 2017년 붉은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했다.
이후 살라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5시즌 동안 공식전 254경기에 나서면서 156골 63도움을 기록,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와 함께 '마누라' 라인을 꾸리며 리버풀의 공격을 지휘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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