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25, 토트넘)과 가브리엘 제주스(25, 아스날)가 북런던 더비에서 충돌한다.
히샬리송은 6000만 파운드(약 93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1일 토트넘 이적을 완료했다. 이에 앞서 제주스는 4500만 파운드(약 704억 원)의 이적료로 아스날에 합류했다.
공교롭게 두 선수 모두 브라질을 대표하는 특급공격수로 지난 6월 한국전에 출전해 골맛을 봤다. 히샬리송은 기습적인 선제골을 터트렸고, 제주스는 교체로 들어가 마무리 골을 넣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브라질이 한국을 5-1로 이겼다.
특급공격수들의 가세로 북런던 더비는 더 치열해졌다. 특히 제주스의 가세로 아스날이 고질적인 공격문제를 해결할지 관심사다. 제주스는 2017년 이후 234경기서 95골, 46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최근 제주스는 주전에서 밀렸고 엘링 홀란드의 가세로 자리가 완전히 없어지자 이적을 결심했다.
히샬리송 역시 왓포드와 에버튼에서 192경기를 뛰면서 58골, 19도움을 기록했다. 히샬리송이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뛰면서 얼마나 폭발력을 더할지 관심사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