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히샬리송(25, 토트넘)을 토트넘 홋스퍼로 떠나보낸 에버튼이 제시 린가드(30) 영입을 시도했다.
영국 'BBC'는 1일(한국시간) "에버튼이 제시 린가드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린가드는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됐다. 린가드는 지난 2020-2021 시즌 1월 쫓겨나듯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자 임대를 택한 것이다. 6개월간의 짧은 임대였지만, 린가드는 리그 16경기에 나서 9골과 4도움을 기록했다. 사실상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웨스트햄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행을 지휘하며 진가를 드러냈다.
이후 맨유로 복귀해 부활을 예고한 그였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다. 2021-2022 시즌 그가 소화한 리그 경기는 16경기로 시간으로 따지면 355분, 90분 풀타임으로 계산했을 때 4경기에 미치지 못하는 시간이다.
이에 최근 히샬리송을 토트넘으로 떠나보낸 에버튼이 관심을 보였다. BBC에 따르면 히샬리송을 매각한 에버튼은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38억 원)의 여유 자금이 생겼고 이를 통해 린가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
BBC는 "웨스트햄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버튼이 린가드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에버튼은 토트넘의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도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에버튼은 우선 린가드와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알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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