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리오넬 메시(35)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베테랑에 이름을 올렸다.
1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는 축구 통계 업체 '트랜스퍼마르크트'의 기록을 참고한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 메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카림 벤제마(35,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전 세계 34세 이상 선수 중 가장 가치 있는 선수에 등극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해 바르셀로나를 떠나 뛴 PSG에서 35경기 11골 15도움을 기록했다.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었다. 하지만 메시는 이 가치 평가에서 4500만 파운드(약 704억 원)를 기록, 34세 이상 베테랑 중 가장 가치 있는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메시에 이어 2위와 3위는 나란히 2700만 파운드를 기록한 호날두와 벤제마가 차지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유벤투스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합류, 24골을 기록했다. 메시보다 13골이 더 많은 수치다. 하지만 시장 가치에서는 메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벤제마는 44골 15도움을 올렸고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했다.
이밖에 바이에른 뮈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1350만 파운드), PSG와 결별한 뒤 유벤투스 이적이 유력한 앙헬 디 마리아(1080만 파운드)가 톱5에 포함됐다. 위고 요리스는 630만 파운드,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PSG로 향한 세르히오 라모스(540만 파운드)는 15위에 머물렀다.
[34세 이상 선수 가치 평가 순위]
1. 리오넬 메시(4500만 파운드)
2. 카림 벤제마(2700만 파운드)
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00만 파운드)
4. 마누엘 노이어(1350만 파운드)
5. 앙헬 디 마리아(1080만 파운드)
6. 루카 모드리치(900만 파운드)
7. 후안 콰드라도(720만 파운드)
8. 케일러 나바스(720만 파운드)
9. 루이스 수아레스(720만 파운드)
10. 이아고 아스파스(630만 파운드)
11. 이반 라키티치(630만 파운드)
12. 위고 요리스(630만 파운드)
13. 루이 파트리시오(540만 파운드)
14. 레오나르도 보누치(540만 파운드)
15. 세르히오 라모스(540만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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