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의 가세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도 비상한 관심을 가졌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에버튼에서 히샬리송을 영입했다면서 2027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진 총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에 달한다.
그러자 EPL 공식 홈페이지도 히샬리송의 토트넘 이적 소식을 판타지 프리미어리그에 전했다. 판타지 프리미어리그는 가상 자금 1억 파운드를 사용해 15명의 선수단을 구성하는 일종의 온라인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가상의 팀이지만 실제 선수의 성과를 점수화해 팀간 승패를 겨룬다.
EPL은 히샬리송가 가세하면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출전 시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히샬리송은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측면 윙어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에버튼에서는 4시즌 동안 리그에서 43골 20도움을 올렸다.
실제 히샬리송이 가세하면서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과 함께 최전방 공격 라인을 형성할 수 있게 됐다. 데얀 쿨루셉스키까지 가세하게 되면 손흥민과 케인은 로테이션을 통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EPL도 "손흥민과 케인은 2022-2023시즌에도 의심의 여지 없이 토트넘의 핵심으로 남을 것"이라면서도 "히샬리송은 벤치 밖에서 아주 편리한 옵션임을 입증할 수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이 토트넘에서 편해질 때까지 경기 후반 접전 상황에서 폭발적인 속도를 활용할 수 있다. 또 손흥민과 케인에게 연결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