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임박했다던 '맨유 타깃' 변수 발생으로 영입 '난항'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7.01 20: 58

타이럴 말라시아(23, 페예노르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류에 문제가 생겼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일(이하 한국시간)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수비수 타이럴 말라시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은 선수 에이전트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29일 해당 매체는 "맨유가 페예노르트 소속의 네덜란드 국적 수비수 티렐 말라시아 영입이 임박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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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 유스 출신인 말라시아는 2017년 1군으로 승격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왼쪽 풀백으로 대인 마크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앞세워 2020-2021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21-2022 시즌 공식 50경기에 출전해 1골 5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보도에 따르면 올림피크 리옹이 1,500만 유로(한화 약 203억 7,000만 원)에 말라시아 영입에 근접했지만, 맨유는 하이재킹을 노렸다. 리옹과 동일한 1,500만 유로에 보너스 200만 유로를 더해 총 1,700만 유로(약 231억 원에) 페예노르트와 합의에 이른 것이다. 개인 합의만 남겨뒀을 정도로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디 애슬레틱은 1일 "페예노르트의 소식통에 따르면 선수 에이전트는 이 거래를 수행할 권한을 부여받지 못했으며 이적이 완료되기 위해서는 이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말라시아는 맨유 이적에 있어 에이전트 알리 두르순을 기용하는 대신 그의 아버지와 함께 일한 것으로 보인다. 두르순은 프렝키 더 용의 에이전트를 함께 맡고 있기 때문에 더 용 이적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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