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이 믿음의 카드인 ‘너캐쇼’의 활약에 힘입어 쓰리란 연패의 고리를 끊고 상위권 순위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담원은 1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KT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쇼메이커’ 허수와 ‘캐니언’ 김건부, ‘너구리’ 장하권이 승부처에서 특급 캐리력을 발휘하면서 팀의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이로써 담원은 시즌 3승(2패 득실 +3)째를 올리면서 4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반면 연패를 당한 KT는 시즌 4패(1승 득실 -5)째를 당하면서 9위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초반 KT의 강력한 압박에 봇이 무너지면서 담원이 흔들렸다. 하지만 담원에는 믿음의 상체 ‘너구리’ 장하권과 ‘쇼메이커’ 허수가 있었다. 담원은 드래곤 싸움에서 첫 에이스를 띄우고 격차를 좁혔다.
앞서가던 KT가 내셔남작 사냥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으려고 했지만, 여기서도 ‘쇼메이커’ 허수가 리산드라 궁극기로 에이스를 견인하면서 흐름을 완벽하게 뒤집었다.
대승을 거둔 담원은 그대로 밀고 들어가면서 KT의 넥서스를 허물어뜨렸다.
짜릿한 역전승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담원은 2세트에서는 ‘캐니언’ 김건부의 비에고와 ‘너구리’ 장하권의 세주아니가 눈부신 활약으로 연패 탈출의 견인 차 역할을 했다.
‘너구리’ 장하권은 무려 3연속 솔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캐니언은 특급 정글 플레이로 상체 캐리 시너지를 극대화시켰다. 탑과 정글 구도가 무너진 KT는 ‘에이밍’ 김하람이 징크스로 분전했지만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