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드(22, 맨시티)가 실수를 저질렀다.
독일 '빌트+'는 1일(이하 한국시간) "엘링 홀란드는 그가 도르트문트에 자동차를 두고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홀란드의 차가 아직 독일에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홀란드는 지난달 13일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지난 2020년 1월 FC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데뷔전을 치른 그는 후반 11분 교체로 투입된 뒤 단 3분 만에 데뷔골을 기록했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2골을 추가로 넣으며 데뷔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2021-2022 시즌까지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89경기에 나서서 86골을 기록하며 '무결점 공격수'로 떠오른 홀란드다.
하지만 홀란드에게도 인간적인 면은 있었다. 도르트문트를 떠날 때 자신의 차 2대를 놓고 간 것이다.
매체는 "도르트문트 남쪽에는 27만 2,800유로(한화 약 3억 7,000만 원)에 해당하는 홀란드의 차가 남아있다. 몇 주째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검은 메르세데스 G-클래스 V8과 아우디 RS6가 그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홀란드에게는 큰일 아닐 것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홀란드는 2,800만 유로(약 380억 원)의 연봉을 받을 것이며 프리미어리그 최고 연봉자가 될 것이다. 이 정도 금액이면 아무데나 차를 둬도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