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하는 모양이다. 잭 윌셔(30)는 히샬리송(25)을 높이 평가하지 않았다.
영국 'BT 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전 아스날 선수 잭 윌셔는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임박한 히샬리송이 만약 아스날로 향했더라면 선발 보장이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히샬리송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로 5년이며 워크퍼밋 절차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4위에 오른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가세하면서 좀 더 다양한 공격 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앙 공격수는 물론 왼쪽과 오른쪽 윙어로도 뛸 수 있는 히샬리송의 포지션 활용성 때문이다.
하지만 윌셔는 히샬리송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히샬리송은 분명 토트넘을 강하게 할 선수다. 하지만 아스날의 스타팅 11에 들어가기는 힘들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는 주목할 만한 선수다. 25세의 선수이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그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다. 그렇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1군 스쿼드에서는 선발로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토트넘은 2022-2023 시즌을 앞두고 이브 비수마, 이반 페리시티와 벤 포스터 골키퍼를 영입하며 단숨에 리그 우승을 다툴 강팀으로 거듭났다.
이에 윌셔는 "만약 정말 토트넘이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나는 호주로 이민 갈 것"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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