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을 내준 에버튼 감독 프랭크 램파드가 토트넘 수비수를 원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전문 알렉스 크룩 기자는 1일(한국시간)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프랭크 램파드가 조 로든(25)과 해리 윙크스(26)가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면서 "일종의 스왑딜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빌 켄라이트 에버튼 회장이 최근 영국 런던의 레스토랑에서 직접 만나 저녁 식사를 했다는 소식에 이어 나온 이야기다. 에버튼이 공격수 히샬리송을 내주는 조건에 로든이나 윙크스를 반대 급부 옵션으로 추가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앙 수비수 로든은 2020년 스완지 시티에서 영입됐다. 웨일스 센터백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토트넘에서는 벤치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영입된 후로는 자리를 잃은 모양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교체로만 3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특히 로든은 손흥민의 절친으로도 국내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가레스 베일이 영입됐을 때 벤 데이비스 등과 함께 웨일스 친목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나 하면 손흥민과 한국식당을 찾기도 했고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이자 친구"라고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윙크스는 중앙 미드필더다. 토트넘 유스에서 성장해 1군까지 오른 성골 선수다. 하지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등과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로드리고 벤탄쿠르까지 가세하면서 사실상 후보로 전락하면서 사실상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