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과 경질 합의에 도달하며 완전히 연을 끊게 됐다.
프랑스 '레퀴프'는 1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사령탑에서 경질당한 보상금으로 1000만 유로(약 135억 원)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에서 이름을 떨친 포체티노 감독은 작년 1월 PSG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부임 첫 시즌 쿠프 드 프랑스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리그 2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그치며 아쉬움을 샀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도 아쉬움을 안기고 말았다. PSG는 지난 시즌 리그1 우승을 되찾았으나 가장 중요한 대회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역전패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결국 PSG는 더 이상 포체티노 감독을 신뢰하지 않았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그를 경질했다.
앞서 포체티노 감독과 PSG는 경질 보상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서 PSG의 후임 감독 발표가 지연됐다.
문제가 드디어 해결됐다. 레퀴프는 "포체티노 감독과 PSG는 합의에 도달했다. 그는 PSG에서 1년 남은 계약 기간에 대한 보상금으로 1000만 유로를 받는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후임 감독으로는 크리스토퍼 갈티에 감독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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