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무승' 전남, '8G 무승' 서울 이랜드 원정서 승리 노린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6.30 17: 51

리그 7경기(4무 3패) 동안 무승 중인 전남이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전남은 지난달 5월 17일 FC안양과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후 승리가 없다. FA컵까지 포함하면 8경기 동안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최근 4경기 연속 패하지 않고 비기면서 승점을 꼬박꼬박 챙긴 것은 긍정적이다. 이장관 감독 부임 후 3경기(경남-광주-김포) 연속 비겼지만 지지 않았다. 
9위 전남은 오는 7월 3일 오후 8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24라운드 7위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승점 사냥에 나선다. 이랜드는 8경기(5무 3패) 동안 승리가 없는 상태다. 

[사진]전남 드래곤즈 제공

전남 훈련장은 무거운 분위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전남 구단에 따르면 서슴없는 대화와 가벼운 몸동작으로 이장관표 축구의 푹 빠져 있다. 
미드필더 유헤이는 “우리는 리액션 축구에서 액션 축구로 변화하였는데 이제 상대팀이 우리를 많이 분석해야 될 것이다”라고 팀 분위기를 대변했다.
또 주장 김현욱은 “아쉽게 승점 3점을 놓친 경기가 많은데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새롭게 부임하신 이장관 감독에게 프로 데뷔 첫승을 선물하고 싶다”라고 선수들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3경기 연속 선취득점을 기록하며 경남, 광주, 김포 경기를 리드했던 전남은 이랜드에도 ‘용광로 축구’로 경기를 리드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전남은 승점 3점을 확보하여 양팀 간 순위를 변동시켜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서울 이랜드전을 준비하는 이장관 감독은 “최근 3경기에서 선수들과 많은 호흡을 맞췄고 선취득점을 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승리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지만 우리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 최선을 다해서 경기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양팀의 최근 5경기 상대전적에선 2승 3무로 전남이 우위에 있다. 통산전적에서 전남이 3승, 이랜드가 2승이다. 그리고 8번의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IB SPORTS,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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