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일본 국가대표 출신 사이토 마나부를 통해 반전을 꾀한다.
수원 구단은 30일 "일본 국가대표 출신 공격자원 사이토와 계약에 합의했다. 공석이었던 아시아쿼터를 채웠다. 등번호는 5번, 계약기간은 1년6개월"이라고 발표했다.
사이토는 2008년 일본 J리그에 데뷔해 통산 407경기에 출전, 69골 60도움을 기록한 측면 공격자원이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 가와사키 프론탈레, 나고야 그램퍼스 등 J리그를 대표하는 클럽에서 뛰었다.
또 국가대표로 뛰며 2012 런던올림픽과 2014 브라질월드컵에 나섰다.
수원은 "사이토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드리블로 양쪽 측면에서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우수해 득점력을 상승시킬 전술 운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이토는 일본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28일 입국해 이미 팀 훈련에 합류했다.
수원은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리그에서 3연패에 빠지고,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에서 탈락하는 등 하락세가 가파르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