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한때 맨유행 임박' 포르투갈 신성 영입 굳혔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6.30 11: 5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이 유력해 보였던 비티냐(22, 포르투)가 결국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게 됐다.
유럽 이적 전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PSG와 포르투의 협상이 완료됨에 따라 비티냐의 다음 클럽이 결정됐다"면서 "주요 내용에 사인을 했으며 메디컬 테스트 일정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PSG는 포르투에 비티냐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543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며 공식발표만 남겨 두고 있다. 이제 PSG는 다음 영입 대상인 미드필더 헤나투 산체스(25, 릴), 밀란 슈크리니아르(27, 인터 밀란)에 집중할 예정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년까지 포르투와 계약된 미드필더 비티냐는 6월 중순 만 해도 맨유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포르투갈 '헤코르드'는 지난 15일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맨유가 바이아웃 금액인 3400만 파운드(약 535억 원)에 영입이 임박한 상황이라고 전한 바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있는 맨유인 만큼 포르투갈 신성 영입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봤다. 무엇보다 호날두와 같은 에이전시를 공유하고 있고 텐 하흐 감독의 플레이 스타일에 부합한다는 평가가 있었다. 하지만 비티냐의 선택은 PSG였다. 
2027년까지 PSG 유니폼을 입게 될 비티냐는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측면까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특히 드리블 능력이 탁월하고 창의적인 패스가 눈에 띈다. 이런 면이 약한 피지컬과 제공권의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