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25, 에버튼)이 토트넘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 전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히샬리송의 새로운 대리인이 장기 계약 조건에 개인적인 합의를 이뤘다. 이제 에버튼 구단과 합의만 남겨뒀다"고 밝혔다.
토트넘이 오랫동안 지켜 본 히샬리송은 지난 2018년 왓포드에서 이적했고 이번 여름 에버튼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 히샬리송을 노렸던 첼시가 하피냐(리즈 유나이티드) 영입에 집중하면서 토트넘이 쟁탈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토트넘이 24시간 안에 히샬리송의 거래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2021-2022시즌 30경기에서 10골 5도움을 기록, 에버튼의 강등을 막아내는데 기여했다.
히샬리송이 가세할 경우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버티고 있는 공격 라인에 엄청난 시너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히샬리송은 중앙 공격수는 물론 왼쪽과 오른쪽 측면 윙어로도 활약할 수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토트넘 공격진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은 히샬리송과 함께 앤서니 고든(21, 에버튼)도 함께 원했다. 하지만 에버튼이 고든 판매를 거부하면서 히샬리송만 데려가게 됐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