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한테 말년 병장에 대해 묻는 느낌일까.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에 막 입단한 사디오 마네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FC 바르셀로나행 추진에 대해서 언급을 자제했다"고 보도했다.
마네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을 떠나 뮌헨에 입단하면서 새 도전에 나섰다.
뮌헨은 마네라는 거물급 공격수를 영입했지만, 이적 시장 시작부터 레반도프스키가 팀을 떠나 FC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다고 선언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단 뮌헨의 입장은 강경하다. 바르사가 원하는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으면 레반도프스키의 잔여 계약(1년)을 생각해도 방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뮌헨의 입장에 레반도프스키는 반발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그가 바르사행을 관철하기 위해 태업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단 레반도프스키의 소동은 '뮌헨 신입' 마네에게는 크게 다가오지는 않는 모양이다. 그는 레반도프스키와 뮌헨의 갈등에 대한 질문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네는 독일 언론의 질문에 "레반도프스키는 최고의 공격수다. 하지만 내가 그의 미래나 클럽의 대처에 이야기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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