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부자 구단' 뉴캐슬, '김민재 짝꿍' 설러이 관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6.30 09: 43

세계 최고 부자 구단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괴물 수비수' 김민재(26)의 팀 동료 어틸러 설러이(22, 이상 페네르바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30일(한국시간) 튀르키예(터키) '사바흐'는 김민재(26, 페네르바체)가 유럽 구단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으며 팀을 떠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이번엔 설러이에게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제시됐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2300만 유로(약 313억 원)의 바이아웃이 걸려 있다. 아직 이 금액을 제시한 구단은 없지만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 구단이 공식 제안에 나선 상태다. 튀르키예 언론들은 김민재가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바이아웃을 제시하는 구단이 나타날 경우 김민재가 떠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사진]페네르바체 트위터

이런 가운데 김민재의 팀 동료인 설러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헝가리 국가대표 설러이는 김민재와 함께 페네르바체 중앙수비를 책임졌다. 김민재와 수비를 책임지면서 파리 생제르맹(PSG), 나폴리, 아탈란타, 유벤투스, 웨스트햄, AC밀란, 뉴캐슬 등이 영입 의사를 드러냈다. 
[사진]어틸러 설러이 인스타그램
최근 잠잠하던 상황에서 뉴캐슬이 다시 설러이를 데려가고 싶어하는 모양이다. 알리 코치 페네르바체 회장이 과거 설러이에 대해 "2000만 유로가 아니면 이야기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은 만큼 뉴캐슬은 충분히 이 몸값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이 매체는 강조했다. 
뉴캐슬은 작년 사우디 아라비아 왕세자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국부 펀드에 매각되면서 단숨에 세계 최고 갑부 구단으로 떠올랐다. 다음 시즌을 위해 이번 여름 대대적인 예산을 편성한 상태다. 
이 매체는 2000만 유로를 제안할 경우 페네르바체가 설러이를 매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설러이는 아폴론 리마솔(키프로스)에서 220만 유로에 이적한 바 있어 페네르바체는 20배 이득을 남길 수 있다. 설러이 역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을 꿈꾸고 있는 만큼 뉴캐슬 이적을 마다하지 않을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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