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에메르송 로얄에게 영입 제안을 넣었지만 실현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재정 문제로 인해 임대 영입만을 원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토트넘의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에게 한 시즌 임대를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FC 바르셀로나에세 에메르송을 2580만 파운드(약 407억 원)로 영입했다. 단 기대와 달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국 한 시즌만에 에메르송은 토트넘의 판매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에메르송이 좋은 모습을 보였던 라리가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틀레티코 역시 에메르송에게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 단 최근 대형 영입을 연이어 성사시켰던 아틀레티코는 재정 문제로 인해 선수 영입에 제약이 걸린 상태다.
한편 토트넘은 오른쪽 풀백 보강을 멈추고 다른 포지션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에메르송의 이적 가능성 역시 낮아졌다.
스카이스포츠는 "아틀레티코는 에메르송에게 한 시즌 임대를 제안했다.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라면서 "토트넘은 제안을 거절했다. 당장 에메르송을 팔 생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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