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멜로 루카쿠가 첼시를 떠나 1년 만에 인터밀란으로 복귀했다.
인터밀란은 30일(한국시간) "루카쿠가 돌아왔다. 2022-2023시즌에 90번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것"이라고 루카쿠의 복귀를 알렸다.
인터밀란은 루카쿠를 임대로 1년 만에 다시 데려왔다. 임대료는 800만유로(109억원)로 알려졌다. 루카쿠는 인터밀란 복귀를 위해 임금을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루카쿠는 큰 활약을 펼쳤다. 2020-2021 시즌까지 세리에 A에서 72경기에 나서 47골을 넣었다. 특별한 활약을 선보이며 루카쿠는 첼시로 이적했다. 5년 계약을 맺었다. 당시 첼시는 루카쿠 영입을 위해 9750만 파운드(1547억 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그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1-2022 시즌 루카쿠는 26경기에 나서 8골에 그쳤다. 또 루카쿠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인터뷰를 해 논란을 일으켰다. 결국 1년만에 인터밀란으로 복귀했다.
루카쿠는 "다시 돌아올 수 있어서 놀랍다. 이곳에서 엄청난 성과를 냈는데, 인터밀란 동료들과 팬들의 애정으로 인해 밀라노로 향할 수 있었다. 고향으로 돌아온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인터밀란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