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악문' 네이마르, PSG 임대 추진에 "틀렸다는 것 증명할 것"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6.29 15: 49

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30)의 임대 이적을 추진한다. 이에 네이마르는 이를 꽉 물었다.
스페인 '엘 파이스'의 디에고 토레스 기자는 28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는 이제 네이마르가 팀을 떠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FC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올라선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2억 2,200만 유로(한화 약 3,000억 원)의 엄청난 이적료로 PSG에 합류했다. 별도의 적응 기간이 필요 없는 '월드 클래스' 네이마르는 이적 첫 시즌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9골 13도움을 기록, 단숨에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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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에서 5시즌을 보낸 네이마르는 해당 기간 공식전 144경기에 나서서 100골 60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제 구단은 그와 이별을 원한다.
매체는 "우리는 이 정보를 나세르 알-켈리이피 PSG 회장과 가까운 인물로부터 얻었으며 사실임을 확인했다"라며 "최근 구단과 재계약을 맺은 킬리안 음바페는 PSG 선수단 개혁을 요구했고 네이마르와 친분이 있는 레오나르두 단장의 해임을 요구했다. 음바페는 이 과정에서 네이마르의 해이한 모습을 지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네이마르의 계약 기간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다. 그는 매년 구단으로부터 세후 4,000만 유로(한화 약 544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었으며 남은 기간 그가 받을 수 있는 총금액은 2억 유로(약 2,720억 원)에 달한다. 따라서 PSG를 제외하고 그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클럽은 거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PSG는 네이마르의 임대 이적을 고려 중이다.
엘 파이스는 "네이마르를 감당할 수 있는 클럽은 없다. 따라서 현실적인 옵션은 임대 이적이다. PSG는 임대 기간 네이마르의 급여 일부를 기꺼이 부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네이마르는 PSG의 결정에 굴욕감을 느꼈고 다른 빅클럽으로 이적해 팀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한다. 최근 네이마르는 주변 친구들에게 이런 역경을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발롱도르 수상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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