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힐랄 잔류' 장현수, "감독들의 꿈" 수장 칭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6.29 14: 21

 장현수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힐랄에서 1년 더 뛰기로 팀과 합의했다.
알 힐랄은 29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장현수와 계약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며 장현수가 계약서에 서명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어 공식 채널을 통해 "장현수가 남기로 했다"며 "그는 언제나 '블루'"라고 적었다"고 전했다. 블루는 알 힐랄을 상징하는 색이다.

2019년 일본 프로축구 FC도쿄를 떠난 장현수는 알 힐랄과 3년 계약을 맺었다. 알 힐랄은 사우디 프로축구에서 2019년부터 세 시즌 연속 우승한 명문 구단이다.
2019년과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강팀이다.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해온 장현수는 지난해 11월 K리그의 포항 스틸러스와 ACL 결승에서 팀의 2-0 승리에 공헌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ACL 우승도 경험했다.
사우디 아랍뉴스에 따르면 2021년 5월까지 팀을 이끈 러즈반 루체스쿠 전 감독은 2020년 "장현수는 감독들의 꿈"이라며 "리그에 빠르게 적응했고 지시받은 모든 역할을 수행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알힐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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