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렝키 더 용(25, 바르셀로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면 FC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4, 뮌헨) 영입에 더 가까워진다.
독일 '빌트+'는 29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영입과 관련해 바이에른 뮌헨에 3번째 오퍼를 준비했다"라고 알렸다.
지난 8시즌 동안 뮌헨에서 375경기 344골 72도움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는 2023년 여름 뮌헨과 계약이 종료된다. 레반도프스키는 그동안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2014-2015 시즌부터 뮌헨에서 활약했던 그는 지난 2020-2021 시즌 리그에서 41골을 기록하며 게르트 뮐러의 역사적인 리그 40골 득점 기록마저 깼다. 이룰 것을 다 이룬 레반도프스키지만,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뮌헨은 단호했다. 최근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위해 총 2번의 제안을 준비했지만, 모두 거절했다.
빌트+는 "바르셀로나는 최초 3,200만 유로(한화 약 435억 원), 그다음 3,500만 유로(약 476억 원)를 제시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하지만 최근 바르셀로나는 약 4,500만 유로(약 611억 원)를 준비하며 뮌헨이 최초 제시했던 5,000만 유로(약 679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제시했고 뮌헨은 다시 고민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제의는 마지막이 아닐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프렝키 더 용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으로 최소 6,500만 유로(약 883억 원)를 벌어들일 것이며 이 금액은 레반도프스키 영입 자금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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