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29일 구단 SNS 채널을 통해 중앙수비수 한희훈의 영입을 알렸다.
한희훈은 덕천중 – 부산정보고를 졸업한 ‘부산 토박이’다. 상지대를 졸업한 후 2013년 일본 에히메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일본 도치기SC를 거쳐 한국에서 부천FC1995와 대구FC, 광주FC에서 활약했다. 특히 대구FC에서는 2018-2019시즌 주장을 역임하며 리더십 있게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한희훈은 노련한 경기 운영과 정확한 패스가 인상적인 중앙 수비수다. 침착하고 안정감이 돋보이는 수비 능력이 장점인 선수로, 탄탄한 대인마크와 공중볼 장악 능력을 갖췄다.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팀 분위기를 한층 활기차게 이끌어갈 선수로 꼽힌다.
한희훈은 “항상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플레이를 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한다. 고참으로서 어린 선수들에게 그러한 플레이를 많이 알려주고 경기장에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고 입단 각오를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부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