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의 홈구장 빌라 파크가 새 단장에 나선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는 홈구장 빌라 파크를 증축해 수용 인원을 5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빌라 파크는 영국 버밍엄에 자리한 경기장으로 현재 42,095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분류한 경기장 등급은 4성급이며 보도에 따르면 빌라 파크의 증축 목적은 UEFA 유로 2028 경기를 유치하기 위함이다.
메일은 "아스톤 빌라는 경기장 북쪽 스탠드와 주변 시설을 재개발하고 상업 지역, 커뮤니티 공간을 새롭게 할 계획이다. 빌라는 2023년 이 작업이 착수되길 원하고 있으며 빌라 팬들은 이 상징적인 경기장이 유로 2028 경기장으로 사용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UEFA는 유로 대회 개최를 위한 조건으로 최소 3만 명의 수용 인원을 가진 경기장을 원한다. 빌라 파크는 이미 3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지만, 경기장 안팎의 시설이 개선된다면 당연히 선정될 가능성은 더 커진다"라고 설명했다.
빌라의 크리스티안 퍼슬로우 회장은 "아스톤 빌라와 버밍엄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싶다. 특히 유로 2028 유치에 성공한다면 빌라 파크가 세계적인 스포츠 경기장 되고 지역사회도 함께 번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게 돼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빌라 파크와 주변을 개선함으로써 우리는 경기 당일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와 팬들에게 단순 경기장이 아닌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되도록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사진]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