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그 자체' 즐라탄, 최저임금으로 AC밀란과 6개월 추가 계약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6.29 05: 07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1, AC밀란)에게는 낭만이 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9일(한국시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무릎 수술 이후 기간을 충당하기 위해 최저 임금으로 AC 밀란과 6개월 추가 계약을 맺었다. 그는 오는 10월 만 41세가 되며 무릎 수술을 받음으로써 6~7개월 동안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즐라탄은 2021-2022 시즌 리그 23경기(1,006분)에 나서면서 8골과 6도움을 기록하는 등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나이를 생각했을 때 놀라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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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은 또한 리그 우승 확정 직후 시가를 들고나와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 앞에서 시가를 피웠다. 이는 화제를 모았고 즐라탄은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보도에 따르면 즐라탄은 아직 은퇴할 생각이 없으며 AC 밀란 역시 즐라탄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를 인용해 "즐라탄은 이미 최저 임금인 10만 유로(한화 약 1억 3,500만 원)에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알렸다. 
또한 "현재 그의 계약은 2022년 6월 30일 만료 예정이지만, 이 계약이 이루어진다면 오는 2023년 1월 다시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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