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관심 없는 팀을 찾기가 힘들다. 그리고 이제 첼시가 영입에 가장 근접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하피냐(26, 리즈)를 향해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아스날과 영입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첼시는 라힘 스털링과 하피냐를 총 1억 파운드(한화 약 1,577억 8,000만 원)에 모두 영입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의 리즈 유나이티드, 브라질 대표팀에서 오른쪽 윙으로 활약하는 하피냐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뛰어난 발재간과 날카로운 왼발 킥,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까지 갖춘 하피냐는 FC 바르셀로나와 리버풀, 아스날,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수많은 클럽들의 미래 계획에 포함돼 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우스만 뎀벨레, 히샬리송 등 여러 영입 후보가 있지만 가장 현실적인 타깃으로는 하피냐를 꼽았으며 이 영입을 위해 아스날과 정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첼시는 공식적인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하피냐는 최초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적인 이슈가 그의 이적에 걸림돌이 됐고 아스날은 지난주 먼저 공식 제안을 넣었다. 하지만 아스날의 이 첫 번째 제안은 거절됐고 첼시가 하피냐 영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하피냐의 에이전트는 첼시에서 2년 동안 활약했던 데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하피냐와 스털링이 함께 첼시로 향한다면 메이슨 마운트, 카이 하베르츠와 함께 훌륭한 옵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리즈가 요구한 5,500만 파운드(약 867억 원)의 이적료를 첼시가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면서, 두 구단간의 대화는 진전성이 있어보인다. 하피냐의 의사 또한 현재 상황에서 첼시가 가장 유리한 상황에 있는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하며 첼시가 하피냐 영입에 근접했다고 알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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