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미니 박해민의 빠른 발이 빛났다.
박해민은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의 홈 경기에서 3안타 3득점하며 5-0 영봉승을 견인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해민은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문성주의 내야땅볼 도태훈 1루수의 포구 실책을 틈타 3루에 안착했다.그리고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득점 성공했다.
3회말 또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2루타를 날리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문성주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한 박해민은 구창모의 폭투를 틈타 홈스틸 성공하며 두번째 득점을 올렸다.
7회말 1사 안타로 다시 출루한 박해민은 문성주 타석때 런다운 걸렸다. 재치있는 역모션으로 NC 수비를 흔든 박해민은 노진혁의 태그보다 빨리 2루 베이스를 터치하며 도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으며 세번째 득점을 올렸다.
박해민의 3번 출루가 빠른 발 덕분에 모두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경기 이후 흙먼지 가득 묻은 박해민의 유니폼은 그의 활약을 짐작케 했다.
LG 팬들은 FA 60억 투자했던 람보르기니 박해민 덕분에 습도 가득한 열대야 찜통 더위 속에서 기분 좋은 밤을 보낼수 있게 됐다. 2022.06.28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