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트레이드가 이뤄질까. 토트넘이 다시 거상 모드에 돌입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히샬리송 영입을 위해서 에버튼에게 스티븐 베르흐바인 + 이적료를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왼발 센터백과 공격수 백업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공격수 보강 1순위로 떠오른 것은 히샬리송.
히샬리송은 올여름 이적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16위에 머무른 에버튼을 떠나 더 큰 팀에 합류하겠다는 각오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대표팀 주축 공격수답게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런던 라이벌인 토트넘과 첼시, 아스날은 물론이고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 역시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최근 에버튼과 대화를 나눴고 토트넘 합류를 원한다고 전했다.
에버튼은 히샬리송 이적으로 5,000만 파운드(한화 약 797억 3,950만 원)를 요구하고 있다. 단 토트넘은 이적료 전액을 그대로 지불하는 것에는 부담을 느끼는 상황.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히샬리송 영입을 위해서 에버튼에게 베르흐바인을 제안했다. 그들은 베르흐바인에게 현금을 더해서 히샬리송과 트레이드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과연 토트넘이 벤치 자원을 활용해서 염원의 수준급 9번 공격수 백업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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