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유소년 지도자 피지컬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유소년 지도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피지컬 교육을 실시하고, 유소년 피지컬 T/F를 발족했다.
이번 교육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천안축구센터에서 진행됐으며, K리그 전 구단 산하 유소년 지도자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총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된 교육 중 첫 번째 세션은 수원삼성 U18 인승혁 피지컬코치가 ‘부상 감소 운동 및 요인’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서 다음 세션은 경일대 SMART스포츠대학 스포츠재활의학과의 김대호 교수가 ‘축구선수의 부상 예방 및 컨디셔닝을 위한 최적화 코어, 가동성, 그리고 안정성 트레이닝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마지막 세션에는 서울이랜드와 수원삼성에서 프로팀 피지컬 코치를 맡았던 박지현 코치가 강사로 나서 ‘피지컬 능력 향상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전북현대 U18 유성권 피지컬코치는 “오랜만에 대면으로 교육을 실시한 덕분에 더욱 집중하고 교육에 참여할 수 있었다.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더욱 체계적인 방법으로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모든 교육이 종료된 후에는 유소년 피지컬 T/F 회의 시간을 가졌다. 유소년 피지컬 T/F는 K리그 전 구단 산하 유소년팀에서 피지컬코치를 맡고 있는 총 9명의 지도자와, 이날 강사로 참여한 박지현 코치로 구성됐다.
유소년 피지컬 T/F는 이날 처음으로 열린 회의에서 각 팀에서 피지컬코치의 역할을 소개하고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소년 피지컬 T/F는 앞으로도 정기 회의를 열어 피지컬 데이터를 활용한 선수 경기력 향상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reccos23@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