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테바스(6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회장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FC 바르셀로나 이적을 지지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8일(한국시간) "하비에르 테바스 프리메라리가 회장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FC 바르셀로나 이적에 적극적으로 찬성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8시즌 동안 뮌헨에서 375경기 344골 72도움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는 2023년 여름 뮌헨과 계약이 종료된다. 레반도프스키는 그동안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2014-2015 시즌부터 뮌헨에서 활약했던 그는 지난 2020-2021 시즌 리그에서 41골을 기록하며 게르트 뮐러의 역사적인 리그 40골 득점 기록마저 깼다. 그는 이후에도 편안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 행선지로는 바르셀로나를 원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테바스 회장은 스페인 '마르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에서 뛰기를 원하며 그가 라리가에서 좋은 시즌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입을 열었다.
테바스 회장은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 축구에 있어 전설적인 인물이다. 바르셀로나가 발동한 '재정 레버리지'가 레반도프스키 이적에 적용돼 그의 영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 만약 의회 승인이 떨어진다면 그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28일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뮌헨은 적당한 이적료라면 레반도프스키 매각을 고려할 것이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이적료를 기존 3,200만 유로(한화 약 435억 3,000만 원)에서 4,000만 유로(3,500만 유로+옵션 500만 유로, 약 544억 원)로 인상했다"라고 알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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