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25) 영입을 두고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가 맞붙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히샬리송 영입전에 뛰어들며 토트넘 홋스퍼와 경쟁에 나선다"라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올여름 이적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16위에 머무른 에버튼을 떠나 더 큰 팀에 합류하겠다는 각오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대표팀 주축 공격수답게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런던 라이벌인 토트넘과 첼시, 아스날은 물론이고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 역시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지난 26일 영국 '팀토크' 보도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마음속으로는 이미 팀을 정한 듯하다. 보도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최근 에버튼과 대화를 나눴고 토트넘 합류를 원한다고 전했다. 에버튼은 히샬리송 이적으로 5,000만 파운드(한화 약 797억 3,950만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첼시도 히샬리송 영입을 원하는 것이다. 지난 23일 영국 '더 선'은 "첼시 선수단 역시 히샬리송과 함께 뛰기를 원하고 있다. 현재 첼시는 히샬리송과 라힘 스털링, 우스만 뎀벨레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선수들의 선택은 히샬리송"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최근 첼시는 최전방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인터 밀란으로 돌려 보냈고(임대) 포워드 영입을 원하고 있다. 최근 히샬리송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토트넘과 경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알렸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