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4, 바이에른 뮌헨)가 FC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카림 벤제마(35, 레알 마드리드)였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FC 바르셀로나 합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그의 전 에이전트인 체자리 쿠하르스키는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8시즌 동안 뮌헨에서 375경기 344골 72도움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는 2023년 여름 뮌헨과 계약이 종료된다. 레반도프스키는 그동안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2014-2015 시즌부터 뮌헨에서 활약했던 그는 지난 2020-2021 시즌 리그에서 41골을 기록하며 게르트 뮐러의 역사적인 리그 40골 득점 기록마저 깼다. 그는 이후에도 편안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 스포츠는 "쿠하르스키의 주장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이 카림 벤제마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한다. 그는 스페인 무대로 직접 옮겨가 벤제마보다 한발 앞서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라고 알렸다.
쿠하르스키는 "나는 레반도프스키가 결국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능한 일이다. 이제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이 그와 계약을 해지하게끔 압력을 가해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뮌헨은 적당한 이적료라면 레반도프스키 매각을 고려할 것이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이적료를 기존 3,200만 유로(한화 약 435억 3,000만 원)에서 4,000만 유로(3,500만 유로+옵션 500만 유로, 약 544억 원)로 인상했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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