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은 GOAT!" 21세 윙어, 우상과 한솥밥?…"토트넘 대화 중"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6.28 07: 04

[OSEN=고성환 인턴기자] 앤서니 고든(21, 에버튼)이 손흥민(30, 토트넘)과 한솥밥을 먹게 될까.
에버튼의 미래로 평가받던 고든이 순식간에 토트넘 이적설에 휩싸였다. 27일 오후(한국시간)를 기준으로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풋볼 런던', 글로벌 매체 '골닷컴' 등은 토트넘이 에버튼의 고든과 히샬리송을 동시에 노린다는 소식을 쏟아냈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고든은 분명히 토트넘과 에버튼의 대화 중 일부다. 두 팀은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라 전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의 타깃임을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고든은 그야말로 깜짝 소식이다. 토트넘은 젊은 영국 선수들을 찾던 중 고든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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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은 빠른 발과 폭발적인 드리블을 갖춘 젊은 윙어로 에버튼에서 이미 주축으로 자리 잡은 최고 유망주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2286분을 소화하며 4골을 터트렸다. 또한 고든은 잉글랜드 국적으로 홈그로운 조건까지 갖췄다.
고든은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도 있다. 최전방에 3명을 배치하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보강인 셈이다.
현재 토트넘은 고든과 히샬리송 영입을 위해 8500만 파운드(약 1340억 원)를 장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프랭크 램파드 에버튼 감독이 원하는 해리 윙크스 등을 거래에 활용해 금액을 낮추길 원하고 있다.
한편 고든은 과거 손흥민을 향해 존경을 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손흥민은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 3-0 대승을 거둔 후 자신의 SNS에 승리를 기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를 본 고든은 'GOAT(Greatest of all time)', 즉 역대 최고 선수를 뜻하는 염소 이모티콘 댓글을 남기며 감탄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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