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레니게이드 1.3’, 1.3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173마력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2.06.27 10: 50

며칠 전 뉴 컴패스를  출시했던 지프(Jeep®)가 소형 SUV 레니게이드의 새 모델도 내놓았다. 이번에는 다운사이징 가솔린 엔진을 얹은 모델이다. 3기통이지만 173마력을 발휘하는 효율적인 엔진이다. 
지프는 27일, ‘레니게이드 1.3’을 출시했다. 1.3이라는 숫자가 암시하듯 1.3리터 직렬4기통 멀티에어2 가솔린 엔진(1.3 I4 MultiAir2 Turbo)이 이 차의 심장이다. 
레니게이드는 ‘지프는 터프가이를 위한 차’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탄생한 지프의 대표 소형 SUV이다. 남성 위주의 한국 시장에서 여성 및 젊은층으로 수요를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했던 모델이다. 

2022년형 레니게이드에 장착된 1.3리터 가솔린 엔진은 9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173마력, 최대 27.6kg·m의 힘을 발휘한다. 기존 2.4리터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보다 배기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퍼포먼스는 더 강력해졌다. 복합효율 또한 리터당 10.4km로, 2.4리터 엔진 대비 약 11% 개선됐다.
지프의 DNA를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된 외관은 전통적인 세븐-슬롯 그릴을 중심으로 특유의 박스형 디자인을 유지하지만 반항적이며 개성 넘치는 이미지를 뽐낸다.
작지만 안정적인 비율의 차체, 각진 겉모습 속 반전감을 주는 동그란 헤드램프, 사다리꼴 휠 아치, 날렵한 곡선 형태의 라인과 비스듬히 조각한 느낌을 담은 도어 하단, X자 모양의 디테일을 지닌 리어램프 등 레니게이드 정체성은 착실하게 표현됐다. 
실용적이면서도 위트가 느껴지는 실내는 탑승자 편의를 중심에 뒀다. 열선 기능을 적용한 앞좌석 시트와 스티어링 휠을 기본으로 넣었으며, 상위 트림인 리미티드 1.3 FWD/AWD는 가죽 버킷 시트로 착좌감을 높였다. 
7인치 TFT 컬러 디스플레이를 달았고, 40:20:40 비율로 분리해 폴딩할 수 있는 뒷좌석으로 쓸모있는 적재공간을 만들어냈다. 
레니게이드 1.3 모델은 개인 성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을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해 구동 방식 및 편의 품목에 따라 총 3가지 트림을 마련했다. 기본 트림인 론지튜드 1.3 FWD는 17인치 알루미늄 휠을 채택했으며, 키리스 엔터 앤 고 스마트키 시스템, 파크센스 전/후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 파크뷰 후방 카메라 등이 들어갔다. 
최상위 트림인 리미티드 1.3 AWD는 18인치 알루미늄 휠을 갖췄으며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셀렉-터레인 시스템(Jeep® Active Drive, Selec-Terrain™)을 채택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레인센스 차선 이탈 방지 경고 플러스 시스템, 풀-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유커넥트 8.4인치 터치 스크린, 서브우퍼를 포함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의 사양도 제공한다 .
2022년형 레니게이드 1.3의 공식 판매가격은 론지튜드 1.3 FWD가 4,190만원, 리미티드 1.3 FWD가 4,540만원, 리미티드 1.3 AWD가 4,840만원이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2022년형 레니게이드는 엔진 다운사이징이라는 변화를 거치며 연료효율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트림으로 상품을 구성하는 등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며,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젊은이들 특히, 여성 고객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레니게이드는 지난주 출시된 뉴 컴패스와 마찬가지로 즉시 출고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더 많은 고객들이 지프를 선택할 수 있고, 다시 한번 소형 SUV 베스트셀링 모델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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