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어쩌나…단호한 뮌헨, "550억? 820억 원은 들고 와"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6.27 07: 43

[OSEN=고성환 인턴기자] FC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 바이에른 뮌헨) 영입에 빨간불이 켜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의 이적료로 최소 6000만 유로(약 820억 원)을 원한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주 초 그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 유로(약 547억 원)를 제시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려 프랭키 데 용까지 팔아치우려하고 있지만, 레반도프스키만큼은 어떻게든 품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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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역시 바르셀로나 이적을 외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이 끝나자마자 올여름 이적을 선포하기까지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달 14일 리그 득점왕 시상식을 마친 후 "이번 경기가 뮌헨에서 내 마지막 경기였을 가능성이 크다. 100%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아마 그럴 것이다. 나와 구단을 위한 최고의 해결책을 찾길 원한다”며 충격 발언을 터트렸다.
레반도프스키는 이후로도 "뮌헨에서 내 여정은 모두 끝났다. 분명한 사실이다. 계속 이 팀에서 뛸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라며 이적을 선언했지만, 뮌헨은 그를 놓아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산 살리하미지치 뮌헨 단장은 앞서 "나는 레반도프스키가 다음 시즌 뮌헨에서 뛰리라 확신한다. 지금까지 그가 뮌헨에 남을 확률은 100%"라며 그의 잔류를 확신했다.
한편 레반도프스키와 뮌헨 측은 지난주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레반도프스키는 떠나고 싶어 하지만, 뮌헨은 그를 놓아줄 생각이 없다. 그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게 매우 중요하다. 지금은 마치 포커처럼 눈치 싸움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라 밝혔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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