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위해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영입에 나선다. 물론 영입에 성공하더라도 핵심은 케인과 손흥민이다.
풋볼런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라힘 스털링이 토트넘에 합류하더라도 핵심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라면서 "둘의 연계 플레이는 전혀 문제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과 함께 케인이 핵심 역할을 해내며 4위에 올랐다. 그 결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 그리고 데얀 쿨루셉스키가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루카스 모우라와 스티브 베르바인은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따라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스털링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털링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다.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토트넘은 현재 적극적인 투자를 받았기 때문에 선수 영입에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구단의 최대 주주인 ENIC 스포츠 주식회사로부터 증액 받은 1억 5000만 파운드(2390억 원)의 자본 중 1억 파운드(1594억 원)를 여름 이적시장에 투입하기 위해 인출했다. 따라서 거물급 선수 영입에 큰 어려움은 없다.
이미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를 품었다. 그중 페리시치와 포스터는 자유계약 신분(FA)으로 영입했기 때문에 이적료 지출은 없었다. 비수마는 최대 3500만 유로(475억 원)까지 지불하면 된다. 현재 증액 받은 금액을 충분히 남겨놓고 있다.
풋볼 런던은 "스털링이 가세해도 케인과 손흥민의 특별한 파트너십은 문제없다. 지난 시즌 중반 합류한 쿨루셉스키처럼 연계 플레이를 잘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