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26, 페네르바체)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튀르키예(터키) '파나틱'은 26일(한국시간) "유럽 5대 리그에서 한국 수비수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는 세리에 A 나폴리와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 만이 2300만 유로(약 314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을 낼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김민재는 작년 여름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300만 유로(약 41억 원)에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2025년까지 4년 계약을 맺을 때 바이아웃 계약이 2300만 파운드였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40경기를 소화하면서 페네르바체 핵심 에이스로 떠올랐다. 막판 발목 수술로 일찍 시즌을 마쳤지만 조르제 제수스 신임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구단 수뇌부에 다음 시즌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며 판매 금지를 요청했을 정도다.
김민재는 지난 22일 팀에 합류,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동시에 제수스 감독과 구단 회장을 만나 이적 관련 논의에 나서기도 했다. 일단 구단은 1년 더 남아 달라고 요청을 한 상태다. 이에 김민재는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당시에는 구체적으로 바이아웃을 지불하겠다는 구단이 없어 잔류에 더 무게를 뒀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이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구단 토트넘과 에버튼은 이미 가격 때문에 포기한 것 같다"면서도 "나폴리와 마르세유가 김민재 측 에이전트와 연봉 협상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여름 협상 기간이 가까워지면서 구체적인 움직인 감지되고 있다. 김민재가 페네르바체를 떠나 다른 리그에 발을 디딜 수 있을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