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손흥민(30)의 전 동료였던 튀르키예(터키) 플레이 메이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토트넘은 하칸 찰하노글루(28, 인터 밀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번 여름 창의력 강화를 원하고 있는 만큼 찰하노글루가 토트넘 레이더에 들어갔다.
찰하노글루는 손흥민의 전 동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 레버쿠전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며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찰하노글루는 AC밀란을 거쳐 2021년부터 인터 밀란(인테르)에서 뛰고 있다. 튀르키예 국가대표로도 72경기를 소화했다.
찰하노글루는 2020-2021시즌 콘테 감독이 이끌던 인테르에 밀려 AC밀란에서 준우승에 그친 후 인테르로 이적했다. 하지만 2021-2022시즌 친정팀이던 AC밀란에 밀려 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대체자였던 찰하노글루는 오는 2024년까지 인테르와 계약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을 모색하고 있고 인테르는 그의 몸값을 3000만 유로(약 410억 원)로 책정했다. 이에 토트넘은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는 대신 다빈손 산체스나 지오바니 로 셀소를 옵션에 포함시키길 원하고 있다.
인테르는 센터백인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파리 생제르맹(PSG)로 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때문에 산체스가 가세할 경우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와 훌륭한 궁합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지만 재정이 열악한 인테르가 모두 현금을 원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찰하노글루는 최근 전 동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1, AC밀란)와 논쟁을 벌여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찰하노글루는 "즐라탄은 18세가 아니라 40세"라면서 "그저 관심의 중심에 있고 싶어한다. 2021-2022시즌 AC 밀란의 우승에 별로 기여 하지도 경기에 많이 나서지도 못했지만 관심을 받기 위해 무슨 행동이든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