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떠나 포그바와? 네이마르, 유벤투스행 뜬금 루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6.26 09: 31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네이마르(30)의 유벤투스행 루머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는 PSG가 이번 여름 네이마르를 적당한 가격에 판매하기로 결정했으며 유벤투스와 접촉이 성사돼 논의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파리에서 28경기에 나서 13골 8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매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빠졌고 챔피언스리그 탈락으로 홈팬들로부터 야유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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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은 최근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네이마르의 미래를 떠나, 모든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지 않은 선수들은 떠나야 한다. 이익을 취한 사람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판매될 것"이라고 강조해 네이마르의 이적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이는 최근 프랑스 언론이 오는 2025년까지 계약된 네이마르의 계약이 내달 1일 자동으로 연장되면서 2027년까지로 늘어난다고 전한 것과는 반대되는 의견이다. 계약이 2년 더 추가되고 연봉까지 높아지면서 네이마르의 PSG 잔류는 자연스럽게 들렸다. 
하지만 PSG는 2017년 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3032억 원)를 바르셀로나에 지불하고 데려 온 네이마르가 불만이다. 매 시즌 팬들과 갈등을 일으키고 부상으로 경기의 절반을 빠졌다. 그런데 주급은 현재 60만 파운드(약 9억 5000만 원)에서 다음달부터 85만 파운드(약 13억 5000만 원)로 치솟는다. 
유럽 언론은 PSG가 네이마르를 팔고 싶어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당장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와 앙헬 디 마리아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때문에 유벤투스가 네이마르 영입 여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네이마르가 유벤투스로 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급여 절반은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네이마르의 급여를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사실상 뉴캐슬 유나이티드 정도로 알려져 있다. 네이마르는 뉴캐슬 이적 의사가 없다. 
결국 네이마르는 다음 시즌에도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PSG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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