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토트넘행? 최고 목표 불발시 가능한 수준" 英 매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6.26 09: 33

'괴물 수비수' 김민재(26, 페네르바체)의 토트넘행은 쉽지 않을 것 같다. 
26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는 영국 '더 선' 마틴 립튼 기자의 말을 인용, 손흥민의 한국대표팀 동료 김민재에 대한 토트넘의 관심이 '가능성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그동안 토트넘의 영입 대상 중 한 명으로 강하게 거론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번 여름 우선적으로 영입할 포지션에 센터백이 올라 있기 때문이다. 일부 튀르키예(터키) 매체는 김민재의 토트넘행 가능성을 높게 보기도 했다. 

[사진]페네르바체 트위터

하지만 립튼 기자는 최근 유튜브 방송을 통해 "토트넘은 많은 선수들을 보고 있으며 특정 수준의 센터백을 찾고 있다. 하지만 현재 김민재는 토트넘이 찾고 있는 최고 수준에 살짝 못 미친다"면서 "김민재가 토트넘의 영입 목록에 올라 있긴 하지만 최상위는 아니다. 유력한 상황이라기보다는 가능성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토크스포츠'도 "토트넘은 분명 김민재의 영입을 우선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최고 목표들 중 한 명을 데려오지 못한다면 김민재는 여전히 영입 가능한 선수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토트넘의 영입 대상으로 거론된 선수는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 클레망 렝글레(바르셀로나), 에반 은디카(프랑크푸르트), 글레이송 브레메르(토리노) 등이었다. 
또 "김민재의 영입은 도박에 가깝다.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튀르키예와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유럽 정상급 리그에서 뛰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손흥민은 김민재를 잘 알고 있고 김민재의 기량에 대해 확실한 피드백을 줄 것"이라고 이 매체는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