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 부는 소년의 모험이 이어질까.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제시 린가드에게 자유 계약(FA) 영입을 공식적으로 넣었다"라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린가드 영입을 노렸다. 지난 2020-2021 시즌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로 활약한 린가드는 당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구단의 유럽 대항전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별했음에도 웨스트햄으로 협상이 진행되지 않았다. 바로 그가 바라는 막대한 연봉 때문.
웨스트햄은 연봉 협상에 부담을 느끼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내내 접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대체자로 야누자이 등의 선수를 노렸다.
그러나 대체자들도 불발되면서 결국 이적료가 들어가지 않는 린가드로 선회했다.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 그는 이제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웨스트햄은 린가드의 에이전트 측에게 FA 영입에 관한 제안을 넣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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