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에 이어까지 첼시까지. 역제안의 연속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6일(한국시간) "첼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역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이적이 실현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1시즌 만에 팀을 떠나려고 할까. 그는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된 지 3주가 됐지만, 아직 이렇다 할 영입이 없다는 이유로 맨유 이탈을 원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조세 무린뉴 감독의 AS 로마나 고향팀 스포르팅이 그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현실성이 떨어지는 상황.호날두가 이적을 원하는 팀의 기본 전제 조건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미있는 점은 호날두가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역제안을 넣었다는 것. 그러나 뮌헨이 일언지하게 거절하면서 그는 잔류가 유력한 것처럼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팀을 떠나고 싶은 것일까. 호날두는 뮌헨에 이어 또 다른 팀에게 역제안을 넣으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첼시는 멘데스를 통해 호날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단 이적 가능성은 극히 낮다"라면서 "애시당초 첼시가 관심을 보였는지도 불투명하다. 그들은 라힘 스털링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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